한글 3.0 윈도우용 설치기

한글과컴퓨터 한글 3.0 윈도우용을 설치해보았습니다. 저번에 설치한 3.0 도스용보다 먼저 나온 놈으로, 윈도우용이 먼저 나왔지만 당시 지원하는 윈도우는 당연히 윈도우 3.1이었고, 따라서 도스 사용자들에게는 크게 환영받지 못했던 버전입니다. 

윈도우 3.1에서 설치를 진행합니다. 설치를 누릅니다. 

사용할 자판을 선택합니다. 두벌식을 선택합니다. 

사용자 이름과 제품 번호를 입력합니다. 

설치 유형을 선택합니다. 쉬운 설치로 했습니다. 

한글이 설치될 디렉토리입니다. 계속을 누릅니다. 

설치디스크로부터 파일 복사 중입니다. 

2번 디스크를 넣습니다. 한글 3.0 윈도우용은 설치디스크가 4장입니다. 

설치가 끝났습니다. 윈도우를 재시작해줍니다. 

한글과컴퓨터 그룹에 있는 한컴 프로그램들입니다. 한글과 HNC 쉘, 글맵시, 한네트 등등이 있습니다. 

한글 3.0을 실행해보았습니다. 

한글 3.0 윈도우용의 모습입니다. 첫 윈도우용이다 보니 지금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틀은 잡힌 모습입니다. 

한글은 매우 잘 나옵니다만, 어떤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글이 시스템 글꼴 외에는 모조리 깨지더군요. 저 엑스박스도 사실은 문장 끝에 붙는 단락 표시죠. 이건 아쉽네요. 기본 글꼴인 바탕체나 신명조 이런 것들도 안나옵니다. 

이제는 마우스가 있어서 F10을 안눌러도 메뉴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메뉴 툴바도 많이 발전한 모습입니다. 

한글 정보창입니다. 한글 3.0 윈도우즈용이라고 나옵니다. 그래픽을 까니 로고가 참 이쁘네요. 

HNC 쉘을 실행하면 사진과 같이 화면 아래에 툴바가 생겨서 이런저런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통신 프로그램인 한네트도 한번 실행해보았습니다. 통신과 관련된 여러가지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한네트 정보입니다. 윈도우즈용 인공지능 에뮬레이터라는 설명이 나오네요. 빅뱅이라는 곳에서 개발했나 봅니다. 

글맵시를 실행해보았습니다. 워드아트를 생성할 수 있죠. 정보 창의 로고도 글맵시가 잘 적용된 모습입니다. 

이상 한글 3.0 윈도우용 설치기였습니다.